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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Days

추석 연휴가 지났다~~ (23/09/2021) 추석이 어떻게 지나는지도 모르고 지나갔다. 잠만 자다가 지나갔나보다. 그래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을 다봤고, 읽고 있던 책도 꽤 많이 읽어서 괜찮다. 다시 일상생활 복귀로 지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휴식이 끝났으니 또 열심히 달려보자옹~ 날마다 시원해지는 날씨. 곧 추워서 따뜻한 것을 찾을거라 생각을 하며 준비도 해본다. 더보기
오늘 밤 마당에서 가을 소리를 더 들어본다 [16/09/2021] 가을밤 여기저기 풀벌레 소리가 나를 더욱 기분좋게 만든다. 열심히 달린 것 같지만, 만족하지 못하는 가운데에서 더욱 열을 내는 것이 아닌 풀벌레 소리로 잠깐 쉬어간다. 뜨거웠던 머리를 식히며 귀에 들리는 소리에 감사한다. 마다에서 들리는 귀뚜라미 소리 더보기
추석이 다가온다 (15/09/2021) 요즘은 자전거를 타는 출퇴근길이 완벽할 수는 없지만 즐겁다. 출근길이나 퇴근길 언제든지 예쁜 하늘을 보면 감탄을 하며 잠깐 멈추어 사진을 찍고 또 찍는다. 노래를 흥얼거리며 오고가는 출퇴근길. 하지만 변함없이 가는 세월이라고 듣는 노래라고는 90년대, 2000년대 노래만을 듣고 있다. 어느 퇴근길에는 흐린 날씨에 조그마한 한 부분만 푸른 하늘이 보였고 빛이 보이는 날도 있었다. 그날은 그것을 보며 갑자기 들었던 생각이 '한줌의 빛이라도 나를 살아가게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하늘로부터 위로를 받는 나날들이 되기를 기대하며 이제 곧 올 추석을 기다린다. 더보기
시원한 가을이 왔다 (02/09/2021)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때부터 이미 공기의 시원함이 달랐다. 곧 선선함을 넘어서 손 시리고 춥다고 툴툴대며 출근을 할 것 같다. 그렇지만 일이 시작되고 하필 하우스 내에 전기공사를 하여서 일 시작후에는 땀을 엄청 흘렸고, 잠깐 쉬는 동안 하우스를 나온다면 시원하다 못 해 춥다는 느낌으로 휴식을 취했다. 일을 끝나고 집으로 자전거를 타고 오는 시간들도 덥다기 보다는 시원함이 가득해서 퇴근길이 기분좋고 평안했다. 저녁은 평안히 라면을 먹고 무엇을 해야할지 멍 때리고 생각하며 있는데, 커피가 다 떨어진 것이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집에서 커피를 볶았다. 브라질 생두를 볶았다. 예전에는 커피를 볶을 때 신경을 많이 쓰고 시간도 보고 했었는데 이제는 내가 가지고 있는 커피 기구들로는 내가 전문적인 기술자가 .. 더보기
2011년 9월 1일 한국도착. 어느새 10년이 지났다. 2011년 9월 1일 한국도착. 그리고 다음 날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서 사실 한국에 들어온 날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한 달 뒤부터 서서히 기억이 쌓이기 시작하여, 내가 갑자기 한국에 이유도 모른채 한국에서 갑자기 눈이 떠진듯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회복기간과 사회복무요원 기간까지 5년. 뉴질랜드로 다시 돌아가려고 했지만, 쉽게 되지 않는 상황들 속에서 뉴질랜드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 남아서 공사 현장에, 전기기사로 살아온지 5년.. 뭔가가 알 수 없게 딱딱 맞춰진 상황들 속에서 나아간 것 같다는 느낌도, 생각도 든다. 크리스천으로써 이것 또한 하나님이 모든 상황들을 이끌어 주셨을 것이라 믿음으로 나아간다. 한국에서 10년은 스스로 좌절 가운데에 있었지만,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가 하나님의 뜻이라.. 더보기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며 다짐을 해본다. (27/08/2021) 그냥 하루를 살아가면서 블로그에 다짐하며 그냥 하루하루를 적어가고 뒤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가야겠다. 블로그를 만들어놓은지도 한참.. 공백기는 엄청 오래되었고.. 무언가 거창한 것을 쓰고 싶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쓰려고 하다보니 시작도 못 하고 있던 나날들. 원래는 그냥 하루하루 일기처럼 쓰려고 했던 것인데, 생각했던 것처럼 안 되었네. 그런데 갑자기 오늘 들었던 생각이 그냥 적다보면 내게 필요한 것들과 중요한 것들을 더 알게될 것이고, 그러다보면 스스로 적는것에 만족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번에도 다짐하고 엎어지고 또 다짐하고 엎어졌지만, 오늘은 가볍게 다시 한 번 다짐을 하며 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남겨본다. 더보기
주말 아침 시작 : 2020년 10월의 마지막날 주말이 되어서 늦잠을 잘 수 있었지만 일찍 눈을 떴다. 눈을 뜬 김에 집에서 보이는 아침에 해 뜨는 사진을 타임랩스로 영상 촬영을 해보려고 했던 것을 했다. 아침에 안개가 가득한만큼 지금 날씨는 많이 좋아졌다. 10월의 마지막날. 코로나라는 이 상황에 할로윈이지만 조용히 그리고 무사히 지나가길 바라며, 주말 아침의 시작으로 에드 시런의 Photography 음악과 함께해본다. 더보기
한 걸음 더 성장하는 생일이길 (02/02/2020) 힘들때만 주님을 바라본다.. 가끔은 좋을때만 주님을 생각한다.. 결국 힘들때 다시 알게 된다. 그리고 좋을 때 깨닫게 된다. 내 상황과 관계 없이 언제나 주님만을 바라보며 모든 순간 주님을 생각하며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너무 멀리만 보고 있었다. 또한 긴 옆길로 둘러만 가고 있었다. 이제는 주님만 바라보길 원한다. 주님만 생각하며 동행하는 삶이 되기를 원한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시34: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