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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7.01.2023 무슨 일을 할때에만 마음 속에는 여유가 생기면 '이렇게 해야지.. 저렇게 할거야..'라고 외쳤다. 그러나 막상 여유가 꽤 있었던 명절과 명절 이후의 시간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그냥 뒤돌아본다면 또 후회 뿐인 시간들로 채워졌다. 그렇게 2023년 1월도 다 지나가고 있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리려는 이 순간도 적다가.. 잠온다고 잠깐 졸다가.. 아까 내가 정말 내가 해야지 했던 말도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다. 잠을 많이 잔다고 피로가 풀리는 것은 아니었다. 그냥 그렇게 잠에 점점 더 빠져가는 것 같다. 누군가에게는 아직도 어린 나이일 수 있지만, 나는 어느새 스스로 나이에 핑계를 대고 있다. 영원하지 않는 시간을 새해가 되고 명절이 되면 더욱 느끼며 다시 다잡는다. 완벽함을 찾다가 아무것도 못 하는 .. 더보기
23.10.2022 정말 정신없이 지나가는 시간 가운데에.. 나는 제대로 가고 있는지 끊임없이 주저하며 망설인다.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은 문제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이 보는 것만 신경 써, 내가 봐야할 것을 보지 않고 나아가는 것도 문제다. 나는 지금까지 다른 사람이 보는 것만 신경을 써서 나아가지 못했다.. 아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볼까 고민하며 전혀 나아가지 않았다. 내가 봐야할 것을 똑바로 보고 더 이상 멈춰있지 말고, 치열하게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이제는 행동이다. 운전하며 생각한 것에만 그치지 말고 시작이고.. 다시 시작이다. 더보기
정리를 시작으로.. (12/12/2021) 올 한 해도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매 순간을 살았지만, 일단 무언가를 시작하려고 한다면 너무나도 어지럽혀져 있는 나의 것들에, 어느것도 제대로 시작하지 못하고 스트레스만 받았었다. 일단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사진 정리, 메일 정리를 시작으로 올 한해의 것들을 정리하며 내년은 더 정돈되어서 바로 행동하며 나아가야겠다. 뒤돌아보면 참 많은 것들을 해왔지만, 더 할 수 있었다는 아쉬움도 있는 연말의 나날들을 보낸다. 더보기
주일이 또 순식간에 지나갔다. (03/11/2019) 오늘도 아침 일찍이 교회에 가서 하루종일 교회에 있다가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교회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모든 에너지를 쏟고 돌아왔다. 힐링을 하러 교회에 가지만, 섬기는 입장에서는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주일 하루를 예배의 자리에서 나아간다. 그 순간 순간들은 너무나도 즐겁지만 주일 하루가 지나고 나면 모든 에너지가 다 빠져서 월요일 하루가 또 걱정되는 시간들이기는 하다. 한줌의 에너지도 남김없이 나의 모든 순간들이 최선을 다하며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다. 그렇지만 또한 순간들만 신경을 쓰다가 컨디션 관리를 하지 못하여 다음날, 또는 그 다음 주에 체력적으로 힘들어져 무너질까봐 걱정이다. 그래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나아간다. 말도 안 될 수도 있지만, 짧게 보는 안목과 함께 길게 볼 수도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