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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해보자 (21/11/2023) 오랜만에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일찍 일어날 수 있었다. 날마다 새벽 이시간이면 고양이가 밥을 달라고 깨운다. 언제나 고양이 사료를 주고나서 다시 따뜻한 이불 속으로 들어가기 바빴던 날들. 그리고 잠이 들기 시작하면 일이 없는 날은 10시가 다 되어서 일어났다. 다시 한 번 추워지는 나날들이지만, 날마다 노력하고 그 속에서 만족함을 느끼는 시간들이 되기를 바란다. 더보기
크니펙스 13 72 200 ME 절연 와이어 스트리퍼 새로 출시된 것으로 알고 있는 크니펙스 절연 와이어 스트리퍼를 구입하였다. 일단 그 전에도 스트리퍼 하나 정도는 구입을 할까 고민을 하고 있다가, 각각, 우리나라와 다른 전선 규격이 적혀있다는 이유로. 2.5sq전선까지만 된다는 이유로. 이것도 저것도 구입하지 않고 미루고 있다가 이번에 새로 출시된 스트리퍼는 내 마음에 들어 구입을 해봤다. 11월 초에 발송이 된다고 하여서, 구입을 미루고 있다가 빨리 입고가 되었길래 바로 구입을 했다. 스트리퍼를 처음 사용하는 나로써는 기대를 하며 기다려 보았다. 받자마자 첫 느낌. 절연 손잡이가 너무 마음에 든다. 내 손에는 착 감기는것이 손에 들었을 때에 느낌은 너무 좋고 무게도 괜찮았다. 일단은 집에 전선을 스트리핑 해보니 무언가가 어색했다. 아직은 매일 현장에 .. 더보기
새로운 경험 : 밤샘 작업 (20/09/2023) 철도 선로 보수 작업에 우리 전기도 붙었다. 철도 선로 유지 보수 작업을 자주하는 회사 사장님이 며칠 아르바이트를 말씀하셨다. 전기는 우리가 선로를 보수하기보다는 우리는 전기를 끄고 나면 혹시라도 모를 사고에 대비해서 전선에 접지를 걸어놓고 선로와 위에 있는 전선의 위치와 높이가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작업 후에도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지 확인을 하는 일이었다. 12시에 출근을 해서 4시쯤 넘으면 끝나는 일로써, 12시 반에 현장에 도착을 하면 조금 기다리다가 1시쯤 전기가 꺼지고 나면 확인 작업하고 철도에서 선로 보수 작업을 하는 동안 주위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나중에 현장 들어가서 또 확인을 하였다. 힘든 일이라고는 밤을 새고 집에 들어가서 새벽에 자기 시작해서 점심시간쯤 일어나는 것. 그래서 이틀 째인.. 더보기
갤럭시워치 5프로 이제 사용한다 (14/09/2023) 언제나 시계를 항상 착용하던 나에게 자신이 사용하던 갤럭시 핏2를 사용해보라고 주었던 친구가 있었다. 충전을 해서 사용해야하는 것에서 나는 불편하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핏2는 며칠에 한 번씩 충전을 해도 된다는 사실에 사용을 해봤다. 장점은 휴대폰이 진동이거나 무음 상태일 때에도 손목 시계로 알림 진동이 온다는 것이었다. 전화가 온다면 누가 전화가 오는지도 시계로 확인이 가능했다. 시끄러운 공사현장에서 일을 하다보면 전화를 놓치거나, 작업 중에 시끄러운 전화가 계속 울려서 어쩔 수 없이 휴대폰을 꺼내서 확인을 한다고 작업을 멈추기도 하였다. 그러나 갤럭시 핏2를 사용후에는 휴대폰은 진동으로 해놓고 작업을 해도 전화를 놓칠 일이 없었고, 작업에 방해받지도 않았다. 그렇게 1년을 사용하고 난 뒤에 갤럭시.. 더보기
가을, 새벽기도 도전 중 (13/09/2023) 좋은 날씨에 가을이 찾아왔다.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는 덥기만 하던 계절이 지나가고 있다. 어느새 비는 떠나가고 남겨둔 바람과 함께 맑은 날씨가 찾아왔다. 날씨도 선선해지고 일도 많지가 않아서 새벽기도에 도전을 시작했다. 전기자전거를 타고 교회를 다녀오는 것이다. 아침에 자전거를 타보니, 우리 집에서 교회까지 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일을 하게 된다면 급하고 피곤하기에 도전할 수 없겠지만, 일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도전 중이다. 처음 이틀은 새벽기도를 다녀와서 자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오늘은 낮잠을 무사히 넘어가는 줄 알았는데, 오후 3시가 넘어가고 잠에 빠져들게 되었다. 스스로 자전거를 타고 새벽기도 가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으니, 내일 새벽은 비가 온다는 소문이 있던데 비.. 더보기
이제 SNS도.. Youtube도 지친다 (18/07/2023) 이번에 '스레드'라고 메타에서 새로 나온 SNS. 출시 소식을 듣자마자 설치를 하고 가입을 하였다. 그러나 한 두마디 적고 바로 흥미가 사라졌다. SNS 초창기 시절에는 나오는 모든 것마다 깔아보고 사용해보고 장단점을 평가하기도 하였다. SNS 얼리아답터라는 스스로의 만족감으로 정말 열심히 전부 깔아서 사용하였다. 초반엔 일찍 시작한 트위터를 정말로 열심히 하였고, 트위터에는 나의 일상을 남기고 그 소식을 내 주위 사람들에게 전하기도 한다는 의미에서 나는 순간의 일기처럼 남기는 것을 즐겼다. 내가 아침으로 무엇을 먹고 있으며, 커피를 마시고, 내가 어떤 상황이며, 이 순간 내 기분이 어떠한지까지 내 친한 친구에게 이야기 하듯이 또는 내 마음 속에 스스로 이야기를 전하듯이 전부를 제일 먼저 남겼다. 또한 .. 더보기
8월을 기다리게 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 (13/07/2023) 오랜만에 다시 본 영화라고 하면 될까? 너무나도 오래된 영화라서 그 전에 보면서도 정말 요즘은 느끼기 어려운 잔잔한 영화였다. 옛날 영화들은 대부분 이랬던 것 같다. 크게 무언가를 표현할 기술력도 되지 않았기에 잔잔하게 마음을 울리고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가 많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론 처음 보았을 때보다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보았을 때 조금 더 생각을 하고 느껴진 것 같다. 내가 어렸을 때 나왔던 이 영화는 내가 알고 있기엔 해피엔딩의 영화였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들은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날 것 같은 영화였다. 그러나 영화는 그렇지 않았다. 영화의 이야기는 우리 동네에서 일어난 그냥 평범한 이야기 같았다. 동네 사진사의 이야기. 내가 작은 시골에 살고 있으니 더욱 더 가깝게 느껴졌던 .. 더보기
오랜만에 밀양시네마에 영화보러 갔다 (11/07/2023) 갑자기 아버지가 '인디아나 존스 : 운명의 다이얼' 을 보러 가자고 하셨다. 밀양시네마에서는 어제가 마지막 상영일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밤 9시 반에 찾은 밀양시네마. 극장을 찾은 사람들은 우리 셋을 포함 다른 어린 학생 2명과 부부 2명으로 7명이 널널하게 영화를 보았다. 꼭 집에서 큰 화면으로 보는 느낌에 편안한 곳 밀양시네마. 도시에 극장에 비하여 아쉬운 환경일 수 있지만, 동네에서 가볍게 이렇게 찾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감사하다. 영화는 젊을 때의 인디아나 존스로 시작하였지만, 이제는 나이가 든 인디아나 존스였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이었고, 아버지가 젊었을 때 나왔던 해리슨 포드의 인디아나 존스 1편. 1편에서 보였던 젊음의 아름다움을 똑같이 보여줄 순 없겠지만, 이제는 익숙함에서 보이는 노련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