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쉬는 하루를 맞이하였다.
그래서 나는 아버지와 경남 밀양에서 수원 스타필드까지 당일치기를 계획하였다.
아버지가 수원 스타필드의 별마당도서관을 보고 싶어하셨다.
밀양에서 수원까지 네비게이션으로 확인했을때는 3시간 반.
거리는 320km.
내가 쉬고 아버지도 온전히 하루를 쉬어서 둘이 맞춰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는 오늘 뿐이라 생각을 해서 출발을 하였다.
비도 오는 고속도로를 한참 달리고 중간에 잠깐 쉬면서 전기차도 충전해서 스타필드에 도착하였다.
평일 화요일이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는 목표인 별마당 도서관을 구경하고 점심을 먹고 내려가는 것이었다.
점심은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는 음식점 今今(금금)을 먹으려고 웨이팅을 해놓고 구경을 한 번 하고는
또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산다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 가서 베이글을 사서 내려왔다.
가는데 4시간.
그곳에서 점심먹고 잠깐 구경하는데 4시간.
집까지 돌아오는데 4시간.
아침 7시 좀 넘어서 출발해서 결국 집에 도착하니 7시반.
하루종일 정신없이 움직였기에, 오늘 수원까지 스타필드를 다녀온 것이 꿈꾼것 같은 하루였다.
오랜만에 장거리 운전 여행으로 몸은 지쳤지만, 기분만은 좋은 하루를 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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