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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Days

토요일 아침 / 미라클 모닝 D. 5 (18/12/2021) 토요일 아침. 출근하는 토요일 아침이었지만, 어제 아침을 헤매었던 것을 생각을 한다면 오늘은 조금 늦잠 아닌 늦잠으로 느긋히 일어날까 생각을 했다. 사실 평일은 4시반 알람이고 토요일은 5시 반 알람이니 더욱 그런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고양이는 평소보다 더 일찍 나를 깨웠고, 사료를 주고 다시 자려고 했지만 나를 깨우려는 끈질김에 나는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났다. 추운 토요일 아침. 오늘도 일을 후딱 끝내고 마쳐서 오후에는 좀 쉬는 시간을 가지기를 기대해보며 아침을 열어본다. 더보기
아침에 일어나 말씀 묵상만 하고 다시 자버렸다. 미라클모닝 D. 4 (17/12/2021) 나는 만년필을 잘 몰라서 받아서 그냥 보관하다가 누군가를 줬었는데, 그래도 잘못된 만년필로 인하여 대한적십자사에 고급 타월을 보내주었는데, 오히려 나는 이것이 더욱 마음에 드네 ^^ 오늘 아침에 미라클 모닝으로 일찍이 일어났지만 어두운 날씨에 컨디션도 별로였다. 일단은 힘차게 난로에 불을 붙이고 아침을 먹고 말씀묵상만 하고 난로 곁에 누워서 결국 졸다가 간신히 출근을 했다. ㅠ 그래도 일찍 일어나서 무언가를 했던 것에 의미를 둬본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는 것에만 집중해서, 일어나서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멍~'때리다가 지나가는 하루가 될까봐 걱정이 되네.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는 것보다, 내가 일어나 있는 시간에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더보기
일어난 김에 축구도 잠깐 본다/ 미라클 모닝 D. 3 (16/12/2021) 어제 저녁에는 추운 날씨에 움직이고 미라클 모닝을 시도해서 그런가? 저녁을 먹고 수요예배를 가지 않아서 형님들과 맥도날드에서 커피를 마시며 수다의 시간을 보내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술에 취한듯 멍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집에 와서 바로 잠을 잤다. 오늘 아침은 못 일어날 것 같았지만, 고양이가 계속 괴롭히고 깨워서 일어날 수 있었다. 생각지도 않았던 아스날 경기도 있어서 아스날 경기를 보며 미라클 모닝을 맞이하는 중이다. 더보기
추워서 일어나기 싫어진다 / 미라클 모닝 D.2 (15/12/2021) 겨울이 되고 해가 짧고 아침이 추워지면서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그러나 사실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잠을 설쳐서 일어나기 힘들다는 핑계도 된다.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지 못 할 핑계는 너무나도 많다. 그 핑계에 눌려버린다면 또 아침을 그저 그렇게 지나가버린다.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 먼저 난로에 불을 붙였다. 그저 보일러에서만 찾아오는 것과는 다른 또 다른 따뜻한 공기가 찾아왔다. 그 따뜻함 속에서 평온한 아침을 맞이하며 하루를 준비해본다. 더보기
내년에는 더 전진하기를 꿈꾸며. 미라클 모닝 D.1 (14/12/2021) 어제도 역시나 바쁜 월요일을 보냈다. 겨울이 되면 한가해지는데 아직까지 마무리해야할 일들이 있음에 감사한다. 전기관련된 일을 시작한지도 벌써 5년. 어떻게 시간이 흘러흘러 갔지만, 가만히 있다면 앞으로의 5년도 그냥 시간이 흘러흘러 갈 것 같다. 그렇다면 뒤돌아보았을때 아쉬움이 더 커질 것 같아서 이제 아침에 더 일찍 일어나 좀 더 나의 시간들을 소중히 사용하고 싶다. 오늘도 원하는 아침 시간에 일찍 일어나는 것은 하지 못 하였지만, 매일매일 도전하며 나아가야겠다. 더보기
정리를 시작으로.. (12/12/2021) 올 한 해도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매 순간을 살았지만, 일단 무언가를 시작하려고 한다면 너무나도 어지럽혀져 있는 나의 것들에, 어느것도 제대로 시작하지 못하고 스트레스만 받았었다. 일단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사진 정리, 메일 정리를 시작으로 올 한해의 것들을 정리하며 내년은 더 정돈되어서 바로 행동하며 나아가야겠다. 뒤돌아보면 참 많은 것들을 해왔지만, 더 할 수 있었다는 아쉬움도 있는 연말의 나날들을 보낸다. 더보기
무엇이 바쁜지 그리 바쁜지.. (25/10/2021) 매일매일 무언가 하려고 해도 정리되지 않고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 같다. 그러다 오늘 읽던 책 중에서 나온 시가 마음에 와닿아 블로그에 남겨야지 생각을 하며 남긴다. 어느날 문득 / 정용철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잘 한다고 하는데 그는 내가 잘 못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겸손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는 나를 교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그를 믿고 있는데 그는 자기가 의심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떠나기 위해 일을 마무리하고 있는데 그는 더 머물기 위해 애쓴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데 그는 벌써 잊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이것도 옳다고 생각하는데 그는 저것이 옳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내 이름과 그의 이름이 .. 더보기
가사를 곱씹으며 눈물을 훔친다 (26/09/2021) 가을이라는 핑계로 언제나 노래를 더 듣게 되고, 그 듣는 노래를 그냥 흘러가듯 들으며 끝내는 것이 아니라 한 번이라도 더 들으며 가사를 곱씹는다. 자주 들었던 이선희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였지만 가을에 듣는 이 노래는 확실히 나에게 새롭게 다가온다.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하였고, 아픈 헤어짐도 경험을 하였고, 그 전에는 알수 없었고 그리고 그 때에도 생각하지 못 하였지만, 시간이 지나고 지금이 되어서야 알게 되었다. 그 모든 것이 기적이었다는 것을.. 그래서 지나간 인연을 위하여 기도하게 되며 감사하게 되고, 그리고 또 다른 기적을 꿈꿔본다. -그중에 그대를 만나- 그렇게 대단한 운명까진 바란 적 없다 생각했는데 그대 하나 떠나간 내 하룬 이제 운명이 아님 채울 수 없소 별처럼 수많은 사람들 그중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