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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Days

결혼예비학교 책 도착 (13/03/2025) 여자친구랑 다가오는 가을에 결혼을 준비하며 둘이 함께 받기로 한 결혼예비학교에서 교육을 받기로 하였다.확실히 코로나 이후에는 교육을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되지 않고 화상수업 줌을 통한 교육이 더 활발해진 것 같다.예전에는 밀양에 사는 나와 부산에 살고 있는 여자친구가 교육을 받으려면 내가 부산을 가거나 같이 서울로 갔어야 했는데,이제는 줌을 통하여 그 전보다 장소에 자유롭게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아졌다.화상교육을 받더라도 다른 준비에 소홀히 하지 않고 둘 다 열심히 받고나서 결혼 준비도 잘 하길 기대하며3월 22일부터 시작하는 교육도 기다려진다. 더보기
시간은 계속 흘러간다 (11/11/2024) 할아버지가 천국에 가신지 벌써 6개월이 더 지났다.이제는 나를 포함한 모두들 할아버지를 이 땅에서는 만나지 못 하는 슬픔을 가슴에 묻고 살아간다.그리고 죽음을 기억하고 각자가 더 가까워진 죽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오늘도 천국에 하루 더 가까이 나아가고 있는 것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영원한 것이 없는 우리의 삶 가운데에서 영원히 살 것처럼 헛된 무엇에 욕심을 부리고 있을까?오늘 아침에 할아버지를 기억하며 그저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해 사는 하루가 되길 소망한다. 더보기
아침에 볼 수 있는 장면에 감사하다 (14/10/2024) 며칠 쉰 뒤에 다시 출근을 시작했다.언제나 쉬는 시간은 아쉽게도 빨리 지나가지만 이제 다시 출근하는만큼 빠른 하루를 다시 시작한다.해는 짧아지고 공기는 선선해졌다.더 이상 같은 하늘이라도 내게는 뜨거운 하늘이 아니라, 쾌청한 하늘이 되었다.언제나 출근시간이 되어서 밖을 바라보면 해가 중천이었는데,그랬던 것이 이제는 출근하려보면 이제서야 슬슬 떠오르기 시작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여름에 출근할 때에는 이른 아침에 나갈 때에도 나의 하루 시작이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이제는 내가 출발할 때에 하루가 같이 시작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 길이 설레인다.그렇게 상황과 그것을 받아드리는 마음의 작은 변화로 모든 것이 새롭게 되어 감사하다.또 매일을 힘차게 나아가 연말이 되었을 때 스스로에게 또 다른 감사함을 나눌 .. 더보기
의지가 강하지 않는 내가 유튜브 단번에 끊기 (13/10/2024)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즐긴다.우리 가족도 각자가 끊임없이 유튜브를 보고 많은 정보들을 얻는다고 믿으며 계속해서 유튜브를 시청한다.그러나 어느 순간 더 이상 내가 유튜브를 적당히 본다고 느낄 수 있는 수준이 아니게 되었다.퇴근을 하고 집에 온다면 책상에 앉아서 잠깐 쉬다가 씻고 내가 계획한 일을 할까 했는데,어느 순간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을 해서 컴퓨터 앞에서 이 영상 저 영상 한두시간은 그냥 보내는 나를 마주했다.유현준 교수가 어느 프로그램에서 텔레비전은 원시시대의 사람들이 불멍으로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풀었던 것이텔레비전으로 바뀌었다고 했던 영상을 보고나서는퇴근 후 유튜브 보는 나의 행동을 더 합리화하며 즐겼다.올 한해가 3개월 정도 남은 이 시점에 뒤돌아보니,일이 많았던 올해이지만 '일' 외에는 딱.. 더보기
일찍 아침 시작을 다짐해본다 (02/10/2024) 특별히 출퇴근하는 바쁜 일이 며칠 없었다. 내 개인적인 일들은 그렇게 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적당히 늦잠을 자고 일을 하러 나갔다.그러나 그 일도 없는 아침에는 끝도 없이 잠을 자고 일어나 정신을 차리지 못 하고 하루를 그저 보내고 후회하고 아쉬워하는 시간들을 보냈다. 그래서 오늘은 출근하지 않는 날들도 나름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하여 미라클 모닝을 다짐하였고,새벽에 사료를 달라고 언제나 4시에서 5시 사이에 깨우는 고양이가 나를 깨워서 일어날 수 있었다.평소에는 고양이 사료를 주고 나는 언제나 다시 잠에 들었지만,오늘은 출근하지 않는 날들도 나름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하여 미라클 모닝을 다짐하며 운동화를 신고 집밖에 나갔다.갑자기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특별한 문제 없이 잠을 푹 잘 수 있었고,밖에는 선선하고 .. 더보기
여전히 한 여름이다 (19/09/2024) 추석 명절에 나름 긴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 그동안 무언가를 한 것이 아니라 잠만 자고 또 잤다.그것이 아쉬웠다.너무 더워 에어컨을 켜놓고 자고 잠깐 일어났다가 또 어느 정도 더워서 잘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추석이 지나고나니, 해는 확실히 짧아지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하지만 해가 짧아지는 것 관계없이 날마다 폭염 속에서 에어컨 없는 날을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더운만큼 하늘이 요즘 하늘이 너무 예쁜 것은 좋았다.그러나 추석이 지났음에도 밤이나 새벽에도 시원한 공기를 느낄 수 조차 없어서 다시 한여름이 된 것 같아 힘들다.내일부터 비가 오고 온도가 조금 낮아질 것이라 하지만 요즘의 이상기후 가운데에 그것도 믿지 못 한다.이 긴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찾아오겠지만 그것 또한 짧게 지나갈까봐 벌써 아쉬움이.. 더보기
내가 제일 많이 찍는 사진들 (16/09/24) 추석 명절이 다 되어서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고 나만의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정리해야하는 수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사진들도 정리해가고 있다.필름이 아닌 그냥 디지털로 사진을 찍고 보고 지울 수 있는 시대이기에,사진을 잘 모르고 카메라도 잘 모르는 나는 그냥 기분에 따라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그 사진을 찍는 순간은 감동을 받지만,그 뒤에는 휴대폰에 쌓여만 가는 하나의 데이터가 되어있다.다시 뒤돌아보지도 않는 사진들..그 순간은 사진을 찍으며 그 순간을 생각과 감동, 모든 것들을 간직하고 싶겠지만,그러지 못하고 그냥 쌓여만 가게 되었다.그 중에는 하늘 사진이 참 많다.올해는 예쁜 하늘과 한국에서 참 보기 어려웠던 무지개도 여러 번 보았다.모든 것이 막혀있는 듯 답답해하는 내게 모든 것을 털어.. 더보기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풀고 있나? (27/08/24) 최근에 구입한 물건들.조그마한 디카 lx10, 액션캠 인스타360 에이스프로 그리고 그램14를 사용하고 있었지만,사양이 더 괜찮은 아수스 제피러스 14를 구입하였다.더 예쁜 사진, 그리고 좋은 영상으로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구입을 하였다.그러나 구입을 해놓고서는 사용하는 정리가 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도 너무 적다. 그리고는 드는 생각이 쇼핑중독, 쇼핑보상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물건을 구입하였으면 그것을 사용하면 할수록 이익이다.그 이익을 생각하며 사용해야한다는 스스로 계속 이야기하는 것 또한 어느새 스트레스로 온다.10대, 20대 때에는 어떤 물건을 샀다면 그 물건을 가져노는 것에 끝없이 가지고 놀았다.이제 30대 중반이 되어있는 나는 계속하여 일을 하면서, 물건을 사고 또 산다.그 물건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