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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Days

난로에 가리비를 올려먹다


오늘 갑자기 가리비를 가지고 오신 아버지.
저녁먹고 가리비를 난로위에 올려놓았다. 아버지는 나무를 더 넣으시며 엄청 뜨겁게 만들었다.
그러니까 가리비가 입을 금방 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따끈따끈한 가리비를 먹었다.
쫀득한 가리비.
올려 놓은지 얼마 되지않아 입이 금방 열리고, 그리고 열리는 것마다 금방 먹었던 우리.
2팩의 가리비는 그렇게 순식간에 사라졌다.
다 먹고 난 우리는 다음 번에는 다른 조개들과 새우도 해먹자는 이야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