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 교회 수련회 후.../

20일에 가까운 여행.. 그리고 이어진 교회수련회..

놀랍고 아름다운 것을.. 마음에 감동을 주고, 많은 생각들을 하고..

그리고, 더욱 확실해지고 뚜렷해지게하는 많은 것들을 보고, 많은 것들을 듣고, 많은 것들을 느꼈다.

몸이 피곤하다면, 너무 피곤하다. 하지만, 정신이 뚜렷해진다. 

이번 여행과 수련회에서 통해 느낀 것 중 하나가, 정신력이 나를 엄청나게 지배한다는 것이었다.

여행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 무언가가 터진듯이, 엄청난 피로함에 몸을 가눌 수가 없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그 다음 날 수련회를 가기 위해서 몸이 또 일어나졌다.

2박 3일 수련회가 끝나고나니, 또 피로함이 몰려왔다.

지난 20일 동안의 기간동안 나는 다른 것으로 버틴 것이 아닌 정신력으로 내 몸을 버티게 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나도 모르는 긴장감이...

그래서 버텨야할때는 버텨야한다. 아니, 정신력만 강하다면 버티게된다.

그리고 가끔 휴식을 가져야한다는 것도. 내 몸이 더 이상 버텨나지 못 하고 무너지기 전에 달콤한 휴식은 필요할테니..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것들을 보고, 많은 상황들을 경험했다. 나는 어제보다 조금 더 성장했을거라 믿는다.

내일도 오늘보다 더 성장할 것이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지금 이 곳을 또 출발한다. 주님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