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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Days

아직 남은 올해의 두달을 더 소중히 (02/11/2019)

이제는 벌써 내년을 준비하는 다이어리들이 마트에서 보인다. 내가 어렸을때 2000년이 되면서 새로운 세기로 변하면서 수많은 것들이 변할 것이라고 새로운 출발이라고, 또는 이제 끝났다고 그렇게 여기저기서 난리였지만 지금도 크게 변한 것은 없는 것 같다. 물론 그 시대의 사람들이 이 시대를 온다면 수없이 많은 것들이 변하여 있을테지만, 그 시대부터 변함없이 지금 시대까지 자라온 나로써는 크게 변하지 않았고, 숫자만이 변하였다고 느껴진다. 벌써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고도 20년이 되어간다.  올해 1년을 뒤돌아보고 난 뒤, 나의 20년도 뒤돌아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그리고 돌아와 나의 오늘을 뒤돌아봤으면 좋겠다. 매일매일이 쌓여 오늘 이 자리에 왔으며, 오늘 하루가 쌓여 앞으로 조금씩 나아갈테니 말이다. 많은 것들이 변하겠지만, 나도 거기에 맞춰서 그만큼 변해간다. 두려워말고 기대로 준비하고 감사함으로 정리하는 시간들을 더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