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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Days

미라클모닝 D. 7(21/12/2021)

어제 일찍 잠을 잤다. 그것이 오늘 일어남에 조금 편할 수 있었다. (그래도 더 자고 싶음)
사실 일찍 일어나서 일을 하고 피곤해서 늦게까지 깨어있기는 힘들다. 몸을 생각해야지.
어두워서 일어나기 힘들다는 핑계도 대고 싶지만,
더운 여름이 잠을 푹 자는 것 같지도 않아서 미라클 모닝이 더 힘들었다.
핑계를 대지 말고, 여름에도 무사히 미라클 모닝을 다 하여서 내년 겨울을 맞이할 수 있으면 좋겠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 때리는 시간으로 계속 있다가 출근을 한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보다 차라리 그 시간에 조금 더 늦잠을 자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미라클 모닝을 하고 나서는 개인적으로 나의 깨어있는 시간을 더 소중히 사용하려고 한다.
완벽할 수 없지만, 그전에 비하자면 조금이나마 더 알차게 사용하려고 하는 것 같아서 좋다.
언젠간 조금 더 자연스럽고 덜 힘들게 아침 일찍이 일어날 수 있는 날을 기대해본다.

사실 일어나는 순간에는 완전한 밤이다. 일어나서 한참 무언가를 하다가 찍을 수 있는 사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