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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Days

내게 새로운 나아감이 될 것인가? (04/07/2022)

 

지난 6개월간 공사현장은 많이 줄어서 특별히 밀려서 하는 일은 없었다. 그냥 하루하루 사장님과 나는 버티기였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7월 한달, 8월 두달 정도 무급휴가를 받게 되었다. 
물론 그 뒤에 다시 출근 복귀도 장담할 수는 없다. 회사가 일이 계속하여서 없다면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7월 1일 마지막 출근을 하고난 다음 날 7월 2일에는 오랜만에 '미라클 모닝'. 아침 일찍이 눈이 떠졌다.
7월 1일도 많은 생각이 있었지만 당연히 2일에도 많은 생각에 잠을 일찍이 깰 수 밖에 없었겠지.
내가 믿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기에 괜찮다고 스스로 수없이 이야기를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함이 생기고 어려울 수 밖에 없었다.
하나님이 나를 함께하시며 주의 길로 나를 인도하실 것이라 믿기에,
이번 휴식이 내게 오랜만에 찾아온 여름방학이라는 생각을 하려고 했다.
코로나와 불안정한 경제상태만 아니었다면, 몇년간 모아놓은 돈으로 해외여행이라도 갔을텐데.
연애를 시작하였고, 물가는 계속해서 올라가고 해외여행은 더 어려운 상황에서 여행은 어느 정도 마음을 접었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할 수 있고 해야하는 것은 이렇게 쉬게된 김에 전기기사를 더 확실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위기는 또 다른 기회이니 말이다.
연애 핑계로.. 일 핑계로.. 공부와 기본적인 자기 관리를 소홀히 했었지만, 이 참에 다시 제대로 해나아가기를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