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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미국여행) 미국여행에서 사용한 안드로이드 어플들

미국의 3G 데이터를 사용하기 위해서 심카드도 준비하였었고, 거기에 맞는 필요할 것 같은 어플들을 이리저리 준비해서 갔었다. 그 중에서 사용해본 어플들도 있고, 사용해보지 못한 어플들도 있다. 사용해보지 못 한 어플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단 또 다른 누군가가 잠시 들렀다가 보고 정보를 알아가실 수도 있고, 또 나의 다음 여행에 사용될 수도 있기에 일단 준비해서 갔던 어플들을 그리고 사용했던 어플들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1. Google Map (Navigation)

휴대전화 미국 심카드를 요금제로 구입을 했던 가장 큰 이유는 구글맵을 사용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다른 나라는 알 수 없지만, 미국 내에서는 구글맵에서 네비게이션 기능도 사용할 수가 있다. 내가 지금 어디며, 또 내가 원하는 목적지를 가려고 한다면 어떻게 가야하는지 루트로 네비게이션과 똑같이 표시한다. 그리고 중간중간 중요지점에서 말도 해준다. 물론 영어로.. ^^ 또한, 주유소와 호텔, 음식점외에 많은 것들을 검색해서 구글맵에서 찾을 수 있다. 구글맵을 네비게이션으로 사용을 하려면 자동차에 핸드폰 충전선을 연결할 수 있는 상태로 돌아다니는 것이 좋다. 자신이 핸드폰을 건드리지 않는이상 네비게이션이 작동을 한다면, 화면이 계속 켜져 있기때문에 배터리를 많이 소모한다. 배터리 소모를 화면이 켜져있고, 계속 무언가를 하다가 보면은 자동차에서 충전하는 것으로 충전되기보다는 천천히 배터리가 줄어들고 있었다. 그래서 주로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내가 가야할 위치를 찍어놓고, 비행기모드로 바꾸어, 더 이상 데이터를 사용하거나, 전화 기지국을 잡는데 배터리를 소모하지 않는 방향으로 바꾸었다. 네비게이션이랑 다르게 구글맵의 단점은 3g가 사용되지 않으면 거기서부터 새로운 길의 루트를 찾는 것이 안 되었다는 것이다. 일단 최소한의 지도의 길은 저장이 되어있지만, 확대를 해도 더 자세히 길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프라인으로도 사용하도록 저장을 했지만, 그것으로는 만족할만한 결과는 되지 않았다. 나는 렌트카로 계속 이동을 했었고, 또 시내를 빠져나와서 국립공원들을 많이 이동했었는데, 국립공원 근처는 안 되는 곳이 많았다. 대도시를 빠져나가면 안 되는 곳들이 꽤 되었다. 그래서 목적지가 있다면, 미리 그 곳으로 루트를 찾고, 비행기 모드로 바꿔놓고 배터리를 아끼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곳저곳 구글맵을 사용하지 못 할만한 곳도 많이 돌아다녔지만, 그래도 여행도중에 구글맵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알차게 사용한 것 같다.


2. TripAdvisor

트립에드바이저. 많은 여행자들이 여행 필수 어플 중 하나라고 하는 트립에드바이저. 이것저것 많은 정보들을 알려줄 수가 있다. 기본적으로 숙박업소, 여행지, 레스토랑이 그것이다. 그리고, 그것들에 대한 리뷰가 있다. 숙박업소 예약은 해보지 않았지만, 여기저기 비교하여 싼 곳을 찾아주는 것 같다. 동네에 진입하면 트립에드바이저로 혹시 여기서 사람들이 많이 가고 추천해줄만한 여행지가 있는지 찾아보았다. 그렇게까지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가끔씩 찾아보며 여기저기 정보를 모았다. 

3. Airbnb

굳이 호텔에 숙박해도 되지 않는가? 그렇다면 난 airbnb를 추천하고 싶다. airbnb란 개인이 등록한 bnb (bad and breakfast)이다. 개인이 등록한만큼 다양하다. 내가 듣기로는 어떤 성에서도 머물수 있고, 특별한 곳에서 머물수도 있다. 하지만, 특별한만큼 더 비싼 돈을 내야겠지. 미국여행 도중에 한 번의 airbnb를 사용해 보았다. 한국에서 생각하기에는 정말로 너무나도 넓은 집이었다. 집에 엄청난 규모와 갖춰진 것을 보고, 우와 꽤 잘 사는 사람이 남는 방으로 airbnb를 한다고 생각했다. Host를 직접 만나지는 못 하였지만, 아들이 대신 그 집을 지키고 있었다. bnb는 여러가지 타입이 있다. 내가 머무른 곳은 private room 이었다. 그것은 집에 다른 것들은 다 같이 사용하고 자는 방만 따로 쓸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Apartment 같은 것은 집전체를 빌려주는 걸로 알고 있다. 물론 한 번도 그런 곳에 머물러 본 적은 없지만. 잠을 자고, 그 집에서 원하는대로 아침을 먹는 것이다. 처음에 내가 머물 주위에 bnb를 알아보니, 텐트에서 숙박을 하는 것도 있었다. 독특한 경험. 새로운 경험. 새로운 만남을 하고 싶다면, airbnb를 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물론 가격도 저렴하게 알아보면 많은 곳이 저렴하다.

4. Priceline

가장 저렴한 호텔을 찾아라. 여행 중 숙박업소를 찾는데, 많이 이용한 어플 중 하나이다. 다양한 기능이 있는데, 그 다양한 기능을 다 써보지는 않았다. 내가 원하는 가격의 숙박업소를 적어놓으면 호텔에서 오히려 오퍼를 하게 하는 기능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결제를 하기 위해서 미국의 주소도 필요하다. 나는 프라이스라인으로 미국으로 가기 전에 덴버의 숙소를 미리 예약해 놓은 것 말고는 그 나라에서도 한 번 시도를 해 보려고 했는데, 결제가 되지가 않았다. 도대체 한국에서 떠나기전에 어떻게 덴버 호텔을 결제했는지 도저히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미국에서 여행을 하면서 프라이스라인을 사용한 것은 내가 프라이스라인으로 예약을 했다기 보다는, 호텔들을 비교해보고 그나마 저렴한 숙소를 찾는 것이 전부였다. 프라이스라인에서 예약하였을때 처럼 싸게 숙소에서 머물수는 없지만, 프라이스라인에서 주로 싸게 나온 것은 그만큼 다른 호텔보다 가격이 괜찮았다. 그리고, 적어놓은 날짜에 프라이스라인에 뜬다는 것은 아직 숙소의 자리가 있다는 뜻도 되었다. 일단 결제를 하고, 또 다른 기능을 사용할 줄 안다면 더 싸게 여행을 할 수 있었겠지만, 그래도 숙소는 만족을 하였다.

5. ConvertPad

미국과 한국은 단위를 너무 다르게 많이 쓴다. 아니, 내 생각이지만, 미국의 자존심 때문에 굳이 자기들의 단위를 만들어 쓰는 느낌이다. 거기서 돌아다니다 보면 단위가 달라서 이해가 바로 되지 않는 점이 있다. 물론 그 자체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도 괜찮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이해를 더 하는 것이 괜찮지 않을까 했다. 그래서 따로 준비해서 간 어플이 컨버트였다. 미국에서 쓰는 길이 단위의 마일을 미터로 얼마인지 볼 수가 있고, 무게와 온도 등등 많은 단위들을 여러가지 단위들로 바꿔서 보여주는 어플이다. 단위를 변화해주는 어플을 여러가지 종류가 있을것이다. 그 중에 그냥 나는 하나를 골랐을 뿐인데, 가끔씩 헷갈리는 단위들.. 그리고 이런저런 단위들을 자주 변환하면서 미국에서 사용하는 단위들도 조금씩 감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 외에도 많은 유용한 어플들이 있다. 그리고 많은 여행에 도움을 주는 어플들이 있다. 하지만, 너무 복잡하게 이것저것을 다 쓰고 다닌다면은 오히려 여행이 복잡해질 수가 있다. 크게 몇가지로 생각을 해보고 각자각자에게 최선의 어플들을 정해서 그것들을 주로 쓰는 것이 좋을것이다. 다음 여행에는 또 어떤 어플을.. 그리고, 데이터는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아무것도 모르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정말 많이 쓰고 잘 쓴 것 같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어플 사용이었다.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다. 자신만의 것들을 찾아서 여행도 조금씩 조금씩 완전하게, 더 여유롭고 풍요로운 여행을 할 수 있겠지. 다른 사람들의 사용기를 읽으며, 더 이것저것 자세히 알아가고 내가 직접 사용을 하면서 더 확실해지는... 그런 날이 올 것을 기대하며 다음 여행 전에 더 많이 배우고 배워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