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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Days

비가 온다고 했지만 화창한 날씨.

오늘은 날씨가 따뜻하고 좋았다.

비가 온다는 말을 했지만, 그것과 전혀 상관없이 너무나도 따뜻하고 좋은 날씨였다.

그래도 도서관에 가야했었던 나는 도서관에 들렀다가 돌아오는 길에 있는 아랑대축제에 구경을 갔다.

올해는 5월 1일부터 5월 5일 기간동안 하는 아랑제.

작년에도 갔지만, 올해도 한 번 가보았다.

올해는 작년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사람은 얼마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많이 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작년처럼 구경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작년에는 강 위에 임시다리가 있었는데 그것이 없었다. 그 임시다리위에 카페도 있었고, 저녁에는 그곳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었는데 말이다.

그 대신 용을 비롯한 여러가지 렌턴이 있었다.


▼작년에는 보이지 않았던 체험장이 있었다. 말도 한 번 타보고 활도 쏘아보는 그런 과거의 체험들을 하는 것이었나 보다. 아이들이 한복을 입고 활을 쏘고 있었다.

▼공연장에서는 오늘 저녁에 할 공연을 한창 준비중인 것 같았다. 평일 낮에는 어떤 공연을 하기 보다는 주로 공연을 준비하는 시간을 보내었다.






작년에 비해서 많이 보였던 렌턴들. 사실 저게 렌턴이라는 확신은 없었다. 다만, 오클랜드에서 렌턴축제를 할 때랑 비슷한 느낌으로 있어서 저것이 렌턴이라고 짐작만 할 수 있었다. 밤에 온다면 저것이 렌텐인지 아닌지를 확실히 알 수 있겠지. 하지만, 난 생각한다 저것은 렌턴이라고. ㅎㅎ

그리고 올해는 작년에 없던 음식 '일본 라멘'이랑 '터키 아이스크림'과 '케밥'을 파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헉.. 밀양에서 먹기 힘든 음식들이었다. 일본 라멘은 몰라도 케밥은 아랑대축제가 끝나기 전에 꼭 한 번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