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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의 남아있는 반은 무엇을 비추게 될까? 2023년도 어느새 7월이 되었다. 연초에 생각보다 일이 많은 날들은 휴식이 많을거라 예상했던거라 다르다고 힘겨워했고, 그 다음에는 일들이 너무 없던 날들에 이렇게 살아도 될까라는 걱정을 하다보니 1년의 반이 지났다. 그리고 1년은 남아있는 6개월을 또 열심히 달려가야겠지.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고 달려가고 있을까? 얼마전 라디오에서 이런 말을 들었다. ' 열정은 꾸준한 것이다 ' 나는 올해 초에 계획하였던 것 중에서 꾸준히 하였던 것은 얼마나 있을까? 아니, 단 하나라도 꾸준히하고 있는가? 6개월 전에 다짐과 계획들은 이제 자세히 생각도 나지 않는다. 남은 6개월이 지나고 한해를 뒤돌아볼때에 나는 열정적으로 살았다고 할 수 있을까? 나는 단 하나라도 열정적으로 살았다고 생각하며 올해를 마무리 짓는 연말이.. 더보기
그리지 않으면 내 뜻과 관계없이 그려진다 (21/03/2023) 하루의 시간이 너무나도 잘 흘러간다. 그냥 잘 흘러간다고 생각만하고 말만 하는 중에도 시간은 잡을 수 없이 지나간다. 그러는 중에 오늘 초등학교에서 방학 하루계획표가 생각이 났다. 동그란 원을 그리고 그 속에서도 시간을 나눠 만들어서 몇시에 일어나고, 몇시에 아침을 먹고, 그리고 나서 할 일들도 계획하고 적었다. 물론 그 계획이 잘 하고 잘 지켜졌느냐? 아니,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어려운 계획이었고 언제나 그것은 지켜지지 않는 약속과도 같았다. 하루도 지켜지지 않았는데, 긴 방학동안의 계획 중에서 준비해서 달성한 것은 거의 없는 것과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뒤늦게 방학숙제를 마무리한다고 울면서, 정신없이 며칠밤낮을 억지로 완성해갔다. 요즘 나의 모습은, 영락없이 초등학생의 방학으로 돌아간 것 같다. 마치 .. 더보기
내가 해야할 일들을 향해가며 (15/03/2023) 교회에서 사순절을 맞이하여서 마가복음 필사를 하고 있다. 필사종이가 따로 있어서 교회에서 가져와도 되지만, 나는 내가 가지고 있던 다이어리에 필사를 하고 내가 맡고 있는 고등부반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사진을 찍어서 단톡방에 올리며 같이하기를 권유한다. 하지만 일이 많지 않는 요즘. 일어나서 말씀 묵상을 하고, 성경 필사를 하고, 그 뒤에는 이것저것 정신없이.. 하지만 특별히 하는 것없이.. 시간들을 보내는 내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그래서 정작 내가 해야할 일은 안 하고.. 회피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든다. 그 가운데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반 학생들에게 격려를 하고 모범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잘못된 생활관리로 학생들에게 실망감을.. 더보기
벌써 3월이고,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10/03/2023) 1월은 생각보다 바빴고, 2월은 생각보다 너무나도 한가했다. 그 한가한 시간이 3월로도 이어져가고 있다. 특별히 꼭 무언가를 해야하는 시간이 없지만, 계속해서 그냥 지나가는 시간들이 더 아까운 시간으로 느껴지며 나를 더 압박하는 것 같다. 얼마 전에 바쁘게 움직였던 날이 있었다. 조금 느긋히 방심하고 움직이다가, 시간이 촉박해져서 버스를 타고 가도 되는 것을 몇 배나 돈을 주고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고 움직였다. 갑자기 정확하지는 않지만 부자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 시간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에는 돈을 더 쓰기도 한다 는 이야기들이 생각이 하며 ‘부자들은 그렇게 자신의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돈을 더 쓰겠지?’ 라는 생각을 택시 안에서 했다. 그리고 든 생각은 시간과 돈을 아끼기 위.. 더보기
새벽기상의 즐거움 (16/02/2023) 오늘 새벽 4시반에 아스날과 맨시티 경기를 보기 위하여 일어났다. 전반전까지는 아스날이 최소 비기며 끝나는 경기를 기대하며 집중해서 봤다. 경기결과는 내가 원하는 것과 정반대로 끝나서 많이 아쉽게 끝났지만, 경기가 끝나고나서도 오랜만에 느끼는 아침여유에 만족감이 너무 컸다. 물론 오늘 특별히 출근을 하지 않았지만 말이다. 예전에 월급을 받고 일을 할 때에는 퇴근 후에 집에 가서는 저녁을 먹고는 피곤하여 무엇을 할수가 없었고 아침에도 눈을 뜨면 간단히 먹고 7시반까지 출근하기 바빴다. 주말은 쉬었지만, 토요일도 바쁘면 출근을 하였다. 공휴일도 명절이 아니라면 주로 쉬지를 않고 출근을 하였다. 건축과 협력하여 일을 하는 전기업체에게는 쉬는 날이 쉽게 허락되지 않았다. 그래서 나만의 시간을 끊임없이 찾았었고,.. 더보기
하루 계획을 생각하며 (15/02/2023) 작년 말에 읽었던 책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를 읽고 나서 만들었던 표이다. 하지만 몇년전부터 7시30까지라는 이른 출근시작이었지만, 그 전에 내 삶을 더 만족스럽게 살고 싶은 마음에 미라클 모닝은 끊임없이 도전을 하였다. 그 시간에 든든한 아침을 먹고 아침에 성경말씀을 묵상하고 출근하는 하루가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다. 나중에는 더 많은 욕심에 그 아침 시간에 그 외에도 내 스스로를 더욱 발전시키고 싶은 무언가를 시도하고 싶었다. 하지만 매번 피곤하여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만족하였고, 그것또한 피곤이 쌓였다는 이유로 다시 출근하기 바쁜 날들로 바뀌고 또 미라클 모닝을 도전하기를 반복하였다. 그리고 작년 7월부터 일용직으로 바뀌게 되면서 자유로운 시간 속에서 더 내가 원하는 알찬 시간을 쓸거라고.. 더보기
30.01.2023 명절을 보낸 뒤로는 특별히 출근하여 한 일은 없었다. 오랜만에 내일 하루는 일을 듣고 출근을 한다. 특별한 것을 하지 않고 잠이 오면 다시 자고 일어나기를 반복. 일용직, 또는 프리랜서와 같은 상황이 된지도 반년이 되어간다. 일들을 하지 않는 시간들이 재정으로써 불안하기는 하지만, 그 외에는 몸과 마음이 너무 편한 시간이다. 다만 그렇기에 한없이 처지는 내 모습을 보게 된다. 쉬는 날이 된다면 늦잠은 물론 계속하여 빈둥거리며 유튜브를 보고 있는 내 모습. 유튜브를 통해 내가 무언가를 깨닫고 지식도 더 자랄거라 생각하지만, 현실은 내가 좋아하는 영상만 편식을 하고 있고 그것조차도 넘기면서 보거나 딴짓하면서 틀어놓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해야할 것을 하지 않고 집중조차 하지 못 하고 있는 나. 갑자기 내 머.. 더보기
27.01.2023 무슨 일을 할때에만 마음 속에는 여유가 생기면 '이렇게 해야지.. 저렇게 할거야..'라고 외쳤다. 그러나 막상 여유가 꽤 있었던 명절과 명절 이후의 시간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그냥 뒤돌아본다면 또 후회 뿐인 시간들로 채워졌다. 그렇게 2023년 1월도 다 지나가고 있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리려는 이 순간도 적다가.. 잠온다고 잠깐 졸다가.. 아까 내가 정말 내가 해야지 했던 말도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다. 잠을 많이 잔다고 피로가 풀리는 것은 아니었다. 그냥 그렇게 잠에 점점 더 빠져가는 것 같다. 누군가에게는 아직도 어린 나이일 수 있지만, 나는 어느새 스스로 나이에 핑계를 대고 있다. 영원하지 않는 시간을 새해가 되고 명절이 되면 더욱 느끼며 다시 다잡는다. 완벽함을 찾다가 아무것도 못 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