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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Days

30.01.2023

명절을 보낸 뒤로는 특별히 출근하여 한 일은 없었다.
오랜만에 내일 하루는 일을 듣고 출근을 한다.
특별한 것을 하지 않고 잠이 오면 다시 자고 일어나기를 반복.
일용직, 또는 프리랜서와 같은 상황이 된지도 반년이 되어간다.
일들을 하지 않는 시간들이 재정으로써 불안하기는 하지만,
그 외에는 몸과 마음이 너무 편한 시간이다.
다만 그렇기에 한없이 처지는 내 모습을 보게 된다.
쉬는 날이 된다면 늦잠은 물론 계속하여 빈둥거리며 유튜브를 보고 있는 내 모습.
유튜브를 통해 내가 무언가를 깨닫고 지식도 더 자랄거라 생각하지만,
현실은 내가 좋아하는 영상만 편식을 하고 있고
그것조차도 넘기면서 보거나 딴짓하면서 틀어놓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해야할 것을 하지 않고
집중조차 하지 못 하고 있는 나.
갑자기 내 머리가 생각하는 것을 싫어하고 있다는..
점점 더 내가.. 내 머리가 게을러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매순간 나태해지고 있는 나 자신과 싸워야한다.
내가 좋아하는 일은 문제없이 잘 할거라는 그것조차도 지금 내게는 착각이 되었다.
요즘은 어느 것 하나 집중하지 못 하고
끊임없이 나를 잡다한 생각들 속에서 의미없이 움직이게 한다.
 
매일 이메일을 받고 있는 '따뜻한 하루'의 글 중에 하나가 오늘 내 마음을 다시 잡아줬다.

 


행복의 비밀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한 문장. 한 단어가 나를 깨우기도 하며 나를 뒤돌아보게 하여 준다.
작은 생각의 변화가 나를 깨운다.
하지만 깨어난 것도 잠시..
다시 습관처럼 잠에 들려고하는 나 자신도 마주한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깨어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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