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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Days

가을, 새벽기도 도전 중 (13/09/2023)

좋은 날씨에 가을이 찾아왔다.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는 덥기만 하던 계절이 지나가고 있다.
어느새 비는 떠나가고 남겨둔 바람과 함께 맑은 날씨가 찾아왔다.
날씨도 선선해지고 일도 많지가 않아서
새벽기도에 도전을 시작했다.
전기자전거를 타고 교회를 다녀오는 것이다.
아침에 자전거를 타보니, 우리 집에서 교회까지 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일을 하게 된다면 급하고 피곤하기에 도전할 수 없겠지만,
일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도전 중이다.
처음 이틀은 새벽기도를 다녀와서 자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오늘은 낮잠을 무사히 넘어가는 줄 알았는데,
오후 3시가 넘어가고 잠에 빠져들게 되었다.
스스로 자전거를 타고 새벽기도 가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으니,
내일 새벽은 비가 온다는 소문이 있던데 비가 온다면 집에서 기도의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요즘 좋은 날씨를 보면서 든 생각은
내 삶에서도 비바람 치는 시간도 있지만,
또 어느새 생각지도 못 한 너무나도 맑은 날도 찾아온다.
그저 그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았으면 한다.
내 스스로 그만둘 수 없는 삶이기에 주어진 시간을 또 열심히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