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dinary Days
내가 제일 많이 찍는 사진들 (16/09/24)
Bwooru
2024. 9. 16. 14:12
추석 명절이 다 되어서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고 나만의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정리해야하는 수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사진들도 정리해가고 있다.
필름이 아닌 그냥 디지털로 사진을 찍고 보고 지울 수 있는 시대이기에,
사진을 잘 모르고 카메라도 잘 모르는 나는 그냥 기분에 따라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
그 사진을 찍는 순간은 감동을 받지만,
그 뒤에는 휴대폰에 쌓여만 가는 하나의 데이터가 되어있다.
다시 뒤돌아보지도 않는 사진들..
그 순간은 사진을 찍으며 그 순간을 생각과 감동, 모든 것들을 간직하고 싶겠지만,
그러지 못하고 그냥 쌓여만 가게 되었다.
그 중에는 하늘 사진이 참 많다.
올해는 예쁜 하늘과 한국에서 참 보기 어려웠던 무지개도 여러 번 보았다.
모든 것이 막혀있는 듯 답답해하는 내게 모든 것을 털어버리고 다시 한 번 기분 좋게 나아가게 한다.
아직도 정리할 것들이 너무 많지만, 지나간 하늘 사진들을 보며 힘을 내서 정리를 하나씩 해나아간다.